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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때문에 끝까지 고통받는 서울·경기·인천 수도권, 오늘 '나쁨' 내일도 '한때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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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밀 지역인데다 중국과 가까워 2천만 인구가 연일 신음 "삶의질 떨어뜨리는 대기질"

14일 오후 5시 기준 전국 미세먼지 현황. 서울·경기·인천 수도권만
14일 오후 5시 기준 전국 미세먼지 현황. 서울·경기·인천 수도권만 '나쁨'이다. 에어코리아

14일 오후 미세먼지 농도가 전국을 2등분했다. '나쁨' 수준인 서울·경기·인천 수도권과 '보통' 수준인 그 외 지역이다.

오전부터 미세먼지 농도가 차오르던 수도권은 결국 이날 오후 5시 기준 서울(104㎍/m³), 경기(94㎍/m³), 인천(81㎍/m³)로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그 외 지역은 모두 '보통'이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서울시는 초미세먼지 민감군주의보를 발령하기도 했다. 초미세먼지 민감군주의보는 초미세먼지(PM-2.5) 시간 평균 농도가 75㎍/㎥ 이상으로 2시간 이상 지속할 때 발령된다.

수도권은 최근 꾸준히 미세먼지가 먼저 차오르는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중국에서 미세먼지가 대량 유입되는만큼 중국과 가까운 한반도 서쪽에 있는 지역이라서다. 그러면서 중국과 가까운 다른 서해안지역보다도 빨리 미세먼지 수준이 악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천만 인구가 집중된 지역인만큼 평시 대기질도 나쁜데다 중국발 미세먼지까지 유입돼서다.

국내 미세먼지 요인에 따른 대기질 악화는 공장지대가 많고 인구가 과밀한 울산과 부산, 분지 지형이라서 한번 미세먼지가 유입되면 빠져나가기 쉽지 않은 대구와 광주 등의 지역에서도 수시로 발생하고 있다. 물론 이들 지역은 수도권보다는 심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한편, 수도권은 내일도 미세먼지 '한때나쁨' 수준이 예보돼 있다. '보통'과 '나쁨' 이상 수준을 오간다는 얘기다. 반면 나머지 지역은 미세먼지 '보통' 수준이 예보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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