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군으로 오신 지주회장을 보필해 DGB가 위기를 극복하는 데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김경룡 DGB대구은행장 내정자는 18일 본지와 전화통화에서 "현재 조직이 처한 상황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DGB그룹이 고객, 직원,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고 어수선한 조직 분위기를 추스르는 것이 가장 시급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신임 행장에 내정된 소감을 말했다.
또 "새 회장과 상의해서 조직 개혁을 잘 이뤄내 반세기를 넘어선 DGB가 100년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 내정자는 '사람 중심의 경영 철학'을 강조했다. 그는 "처음 10명, 20명에게 보내기 시작한 '위클리 페이퍼'(에세이) 독자가 2천500여 명으로 늘었다. 14년간 매주 일요일 글을 쓰면서 많은 공부가 됐고, 사람에 대한 깊은 이해를 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했다.
김 내정자는 "은행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결국 '신뢰'라는 초심을 명심하고 조직 안정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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