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왕사(대구시 수성구 파동 소재)는 신천대로 남쪽 끝(고산골)에서 가창 가는 길 오른편에 자리 잡고 있는 절이다. 매년 봄에 하는 백고좌대법회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최근에는 불교종합복지관과 요양원 등 사회사업을 많이 하는 절로도 알려져 있다.
법왕사는 1990년 충무원 직할 포교당으로 창건됐으며, 이듬해부터 100인 고승 초청 백고좌법회를 매년 열고 있다. 1997년에는 법왕사 칠곡분원 연홍사를 개원했으며, 2000년에는 법왕사 달서분원 변연사도 문을 열었다. 2002년 이후에는 불교종합복지관(대지 5천 평, 지하 2층, 지상 3층)을 수년 만에 완공했으며, 최근에는 해오름 요양원도 운영 중이다.
세상에 부처님의 따뜻한 빛을 나누는 행사에는 그 어떤 절보다 적극적이다. 매년 봄 또는 가을 경로잔치, 이웃돕기 자비의 쌀 나누기 운동, 산사음악회 등으로 법왕사 신도뿐 아니라 이웃 주민들과 나눔의 자리를 만들고 있다.
특유의 부지런함으로 포교 활동에 임하고 있는 실상 주지 스님은 1980년 원공당 정무 대종사를 은사로 득도했고, 1984년 자운 스님을 계사로 비구계 수지를 받았으며, 2010년 서울신문 주최 올해의 종교인대상 포교 부문 대상을 받기도 했다.
실상 스님은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해 "어둠을 헤치는 한 줄기 빛처럼 희망의 등대가 되는 불자가 됩시다"라며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는 언제나 우리에게 그 어느 것보다 큰 희망을 안겨다 줄 것"이라고 설파했다.
법왕사는 향후 10년 안에 동양에서 제일 힐링하기 좋은 불교종합복지타운을 꿈꾸고 있으며, 매년 봄 백고좌 대설법회로 국가 안녕과 지역민의 행복을 기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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