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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철가방 대체할까…배달의민족 음식배달 로봇 현장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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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딜리'…"개발·양산까지 최소 3∼5년 걸릴 것"

배달 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충남 천안의 한 푸드코트에서 자율주행 음식배달 로봇 '딜리'(Dilly)의 현장 테스트에 돌입했다고 1일 밝혔다.

'딜리'는 배달의민족이 중장기 과제로 개발 중인 배달 로봇의 초기 단계 제품이다. 정우진 고려대 교수팀과 함께 만든 연구용 시제품으로 실내 테스트를 위해 개발됐다.

가로 67.3㎝, 세로 76.8㎝, 높이 82.7㎝ 크기로 위치추정센서와 장애물감지센서 등을 갖추고 있다.

'딜리'는 푸드코트 지정 레스토랑에서 준비된 음식을 받아 고객이 앉은 테이블까지 최적의 경로를 스스로 파악한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으로 움직여 테이블까지 안전하게 음식을 배달해주는 역할을 한다.

배달의민족은 "경로가 막히거나 장애물이 나타나는 등 변수가 생겨도 적절히 대응해 원활하게 임무를 수행하는지 테스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달의민족은 이번 1단계 푸드코트 실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2단계 아파트 단지·오피스텔 주상복합·대학 캠퍼스 등 실내·외 복합 공간으로 테스트를 확대할 방침이다. 마지막 3단계로는 일반 보행로 등 본격적인 실외 테스트를 추진한다.

배달의민족은 "치킨·피자집 등 음식점에서 고객이 원하는 곳까지 인간을 대신해 배달 임무를 하는 자율주행 음식배달 로봇을 개발·양산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며 "최소 3∼5년이 걸리는 중장기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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