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우가 꼭 비싸야 하나요? 고기 도매 전문가가 직접 운영해 더 믿을 수 있는 수성구 맛집 초원 한우

범어동에 위치한 '숯불구이 초원 수성점'은 대구에서 축산업을 하는 사람이라면 알 만한 '매천 축산물 도매센터'의 황세영 대표가 딸 초원이의 이름을 걸고 "사랑하는 딸이 부끄러워하지 않는 맛있고 정직한 고깃집!'이라는 모토로 2013년 칠곡3지구에 본점을 오픈한 한우, 한돈 전문점이다.

황 대표는 "20년이 넘도록 기관과 식당에 고기를 납품해 오면서 아쉽고 안타까운 마음에 식당을 직접 운영하게 되었어요."라며 고기 유통업에서 식당 사장까지 겸하게 된 배경을 이야기한다. 기다려서라도 먹는 집, 칠곡 3지구 맛집으로 유명했던 초원한우가 수성구 범어네거리에 새롭게 수성점을 개점 했다. 이렇게 '초원 한우'가 많은 사랑을 받는 고기 맛집이 된 비결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초원한우'의 합리적인 가격과 깊이 있는 맛이다. 축산 도매업자인 황세영 대표가 직업 매장을 운영해 고기의 선별, 매입, 가공, 요리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유통에 대한 비용을 줄여 일반 고기 전문점과 비교 시 약 20% 이상 저렴하면서도 질 좋고 신선한 고기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은 바로 '초원 한우'만의 자랑이다.

고기의 맛은 등급도 중요하지만 어떠한 숙성과정을 거치느냐에 따라 같은 고기도 맛과 식감, 풍미가 좌우된다. 초원에서는 최상의 고기맛을 내기 위해 손님상에 내기 전 숙성 전문가가 14일간 특별한 저온 숙성과정을 거쳐내기 때문에 고기의 식감이 더 부드럽고 풍미 가득한 맛있는 고기로 재탄생하게 된다.

또한, 잘 숙성된 고기를 더욱 맛있게 먹기 위해 오랜 경력의 육부장이 고기의 결을 분석해서 그 결에 따라 직접 손질해 손님상에 내어놓기 때문에 일반 고깃집에서는 맛볼 수 없는 식감과 감칠맛 또한 남다르다.

'초원한우'는 고기뿐만 아니라 음식에 들어가는 식재료도 직접 재배하여 좋은 품질의 식재료를 저렴한 가격에 사용하기 때문에 믿을 수 있고 건강한 높은 수준의 음식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범어동 맛집인 이곳은 정갈하게 차려지는 반찬으로도 유명한데 사소한 반찬 하나도 소홀하게 생각하지 않는 음식에 대한 철학을 바탕으로 요리대회 출신, 40년 경력을 자랑하는 한식 전문가가 직접 반찬을 만들어낸다. 버섯냉채, 가오리 무침, 파프리카 잡채 등은 인공 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3개월 이상 숙성시킨 발효액을 사용해 전통방식으로 만들어 한정식집의 일품요리 못지않은 반찬의 맛과 수준을 자랑한다.

'초원한우'는 맛뿐만 아니라 고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220평, 160석 규모의 쾌적한 넓은 매장과 고급스럽게 꾸며진 독립룸을 보유하고 있어 대형 단체모임은 물론 회식 및 가족식사를 하기에도 모자람이 없다.

각 룸마다 구비된 휴대폰 충전기, 앞 접시와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방, 넉넉한 2개의 전용주차장 등은 고객의 세세한 불편함마저도 최소화 하고자 하는 '초원한우의' 서비스 정신을 충분히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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