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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발 묶인 홍준표, '공중전' 집중 …페이스북에 글 4개 잇따라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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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여론조사 '허구' 주장…"CVID 안 되면 회담 폐기해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외신기자클럽 초청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마친 뒤 차를 마시고 있다.연합뉴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외신기자클럽 초청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마친 뒤 차를 마시고 있다.연합뉴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7일 '공중전만 벌이겠다'던 약속대로 온·오프라인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공격에 나섰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1시간 동안 4개의 글을 잇달아 올리며 최근 민주당이 압승하는 것으로 나타난 각종 여론조사를 허구라고 주장했다.

그는 "요즘 민주당 하는 짓을 보니 꼭 지난 2016년 4월 총선 때 새누리당의 재판을 보는 듯하다"며 "민심이 돌아서 있는 줄도 모르고 180석 운운하다가 참패했던 그 전철을 민주당이 가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정말 대구경북 빼고 전 지역 석권이고, 대구조차도 오차범위 내 박빙이라고 믿느냐"면서 "쯔쯔쯔…세상 그렇게 만만하지 않다"고 적었다.

이에 앞서 홍 대표는 이날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클럽 간담회에서 "미북 정상회담을 통해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에 의한 북한 비핵화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회담을 중단·파기하는 것이 차라리 옳은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다시 적당한 수준의 합의가 이루어져 북한을 지원하게 된다면 핵과 미사일을 더 고도화시켜서 치명적인 위협을 가하게 된다"며 "미국이 요구하는 핵탄두와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의 미국 내 조기 반출이 실현되기를 바란다. 이는 핵 폐기에 대한 북한의 진정성을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했다.

홍 대표는 특히 "북한이 자기 체제를 유지할 핵무기라는 수단을 포기하고 개혁·개방에 나설 것이라고 믿는다면 바보"라며 "전쟁을 막기 위해서는 한국과 일본은 자체 핵무장을 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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