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논산 대둔산 자락에 꼭꼭 숨겨진 암자, 석천암으로 가는 길은 말 그대로 산 넘고, 물을 건너야 한다. 천산 스님의 발길이 닿는 곳곳에 여름을 코 앞에 둔 대둔산의 아름다운 비경이 펼쳐진다. 하늘로 가는 계단을 지나 걸은 지 한 시간 남짓. 대둔산 깊은 곳, 제비집을 닮은 석천암이 눈앞에 나타난다. 스님에게 깊은 산으로 들어온 이유를 묻자 스님은 “아무 것도 하지 않기 위해 이곳으로 들어왔다”고 답한다. 대둔산에서 유유자적 홀로 수행하는 스님에게 산행객들이 찾아오곤 한다. 산행객에게 따뜻한 차 한 잔과 함께 인생의 조언을 건네는 천산 스님. 그만의 고요하고도 아름다운 은둔의 낙원을 만나러 간다.
EBS1 TV 한국기행 ‘은둔의 낙원 - 3부. 왜 산으로 오셨나요’ 편이 13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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