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출신의 김현기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장(전 경상북도 행정부지사)이 '개혁과 소통'·'분권과 자치'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철학 구현을 담당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15일 행안부는 실장급 인사를 통해 김 실장을 지방자치분권실장으로 임명했다. 행안부가 이번 인사에서 지방재정경제실장을 새로이 임명하지 않아, 김 실장은 당분간 지방자치분권실과 지방재정경제실 업무를 함께 맡는다.
김 실장은 성주 출생으로 대건고등학교, 경북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1989년 행정사무관(행정고시 32회)으로 공직을 시작했다. 온화한 성품과 친화력을 가졌으며, 특유의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일에 대한 열정으로 업무 추진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행안부는 지난해 7월 조직 개편을 통해 지방행정실을 지방자치분권실로 개편했다. 지방행정, 자치제도, 지역발전 등 지방자치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지방행정실 기구 이름에 '자치분권'을 넣으면서 연방제 수준의 강력한 지방분권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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