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미루거나 기피하는 청년들이 늘어나면서 20대 후반을 중심으로 1인 가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1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1인 가구는 561만3천 가구로 1년 전보다 17만9천 가구(3.3%) 늘었다.
취업자인 1인 가구를 연령별로 보면 중장년층인 50∼64세가 26.5%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30∼39세(23.7%), 40∼49세(21.0%), 15∼29세(18.8%), 65세 이상(10.1%) 등이 뒤를 이었다.
취업자 청년층 1인 가구는 지난해 주로 20대 후반을 중심으로 빠르게 늘어나면서 2016년 증가율(4.1%)의 두 배를 넘어섰다.
대졸 이상 취업자 1인 가구도 같은 기간 9만1천가구(6.5%) 늘어나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청년층 1인 가구의 증가세는 최근 청년들의 결혼 기피 현상이 일부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정부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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