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선거가 김관영'이언주 의원의 2파전으로 치러진다.
바른미래당은 25일 국회에서 새 원내대표를 선출할 예정인 가운데 23일 원내대표 선거 후보등록 마감 결과 김관영'이언주 의원이 후보로 등록했다. 추첨을 통해 김 의원이 기호 1번을, 이 의원이 기호 2번을 각각 받았다.
바른미래당 새 원내대표는 20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에 나서는 동시에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6'13 지방선거 참패에 따른 당내 노선갈등 등 산적한 현안을 해결해야 한다.
김 의원은 출마 선언을 통해 "당의 화합을 이루고 젊고 강한 실력 있는 야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40대 여성 원내대표의 탄생이 당 혁신의 시작"이라면서 "현장 중심의 기동력 있는 원내 운영을 위해 기개와 결기 있는 장수가 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재선인 두 의원은 모두 국민의당 시절 원내수석부대표를 지낸 바 있다.
한편 바른미래당이 8월 중 당을 이끌어갈 새 지도부를 선출할 예정이다.
바른미래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최근 회의에서 9월 정기국회가 열리기 전 새 지도부 구성을 마치기 위해 휴일인 8월 11일 또는 8월 18∼19일 중 하루를 정해 당 대표'최고위원 선출에 나서기로 했다. 날짜는 25일 확정된다.
새 지도부 선출대회가 열리기까지 아직 한 달여가 남았지만 유력 후보군의 윤곽이 차츰 드러나고 있다. 대표 유력 후보군의 이름이 자천타천 거론되는 가운데, 합당 주역인 안철수 전 의원과 유승민 전 공동대표, 그리고 지방선거 직전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정치권에 '컴백'한 손학규 전 대표의 역할론이 차츰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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