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워터폴리스 산업단지를 오가는 진입도로 건설사업이 본격화된다.
대구시는 금호워터폴리스 진입도로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재부는 해당 사업의 경제성(B/C=1.23)과 정책성 모두 타당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진입도로는 대구 북구 신천동로 종점에서 경부고속도로 남쪽을 따라 금호강을 횡단하는 2.9㎞ 구간이다. 금호강 횡단교량과 램프교, 지하차도 등이 포함되며 사업비는 1천76억원(국비 541억원)이다. 내년에 국비 15억원을 투입해 실시설계에 들어가고 오는 2022년 준공할 예정이다.
진입로로가 완공되면 단지 내 입주기업들의 물류 수송이 훨씬 원활해질 전망이다. 가까운 검단산업단지와 제3산업단지, 이시아폴리스, 종합유통단지과 연계돼 상승 효과를 내고 금호강 수변공간 개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 진입도로가 대구국제공항과 K-2공군기지 이전 후에 조성되는 간선도로망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금호워터폴리스는 2016년 11월 북구 검단들 111만7천㎡ 부지에 산업‧복합상업‧지원‧주거 등 시설이 입주할 수 있도록 지정고시한 산업단지다. 전자·정보통신, 메카트로닉스, 신소재, 자동차부품 등 환경친화적 첨단업종을 유치한다.
시는 편입 토지와 지장물에 대해 감정평가를 마친 뒤 올 하반기 보상 협의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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