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경북내륙 쁘라삐룬 영향권 벗어나…동해안·울릉·독도 오전까지 비

"동해상 당분간 물결 높게 일어…조업 선박 유의해야"

4일 제7호 태풍 '쁘라삐룬' 영향으로 경북 동해안과 울릉도·독도는 아침까지 비가 올 전망이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예상 강수량은 울릉도·독도 20∼40㎜, 경북 동해안 5∼30㎜ 등이다. 3일부터 이날 오전 4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토함산(경주) 192.0㎜, 온정(울진) 98.5㎜, 영덕 73.5㎜, 영천 33.0㎜, 대구 18.0㎜ 등이다.

쁘라삐룬은 동해 중부해상에서 북동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구와 경북내륙은 태풍이 동해안으로 지나가면서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났다. 강풍 주의보를 비롯한 기상 특보도 모두 해제됐다.

다만, 대기 불안정으로 경북을 중심으로 곳에 따라 오후부터 밤사이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대구기상지청은 "동해상에는 당분간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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