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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치맥페스티벌, 18일부터 두류공원에서 열린다

'2018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대구 두류공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치맥페스티벌 모습. 대구시 제공
'2018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대구 두류공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치맥페스티벌 모습. 대구시 제공
'2018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대구 두류공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치맥페스티벌 모습. 대구시 제공

지역을 대표하는 여름 축제인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대구 두류공원에서 열린다.

한국치맥산업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국내외 치킨, 맥주 관련 100여개 업체가 참가를 결정하는 등 총 200개 부스가 설치돼 관람객을 맞을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관람객 체험형 공간이 크게 확대된 점이 특징이다. 메인 축제장인 두류야구장에는 젊은 참가자를 위한 클럽 테마공간을 마련했다. 무대도 돌출형 중앙스테이지로 바꾸고 스탠딩존 맥주바를 설치하는 등 체험요소를 늘렸다.

유료로 운영되는 프리미엄 라운지도 처음 설치된다. 주최 측은 비교적 조용한 공간에서 치맥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유료 입장을 한 관람객에게는 프리미엄 식음공간, 치맥 무료 제공, 서빙 등 스페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주최 측은 올해로 6회째를 맞는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이미 충분한 양적 성장을 이룬 만큼, 이번 행사는 글로벌 행사로 나아가는 질적 성장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치맥페스티벌을 통해 대구가 '치맥의 성지'라는 별명을 갖게된 만큼 독일 뮌헨의 옥토버페스트처럼 수십개 나라 문화가 한데 어우러지는 글로벌 축제를 만든다는 것이다. 축제를 통해 지역 치맥업계와 관광까지 활성화되는, 산업·관광·문화를 결합한 100년 축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2013년 국내 최초로 치맥을 주제로 시작된 대구치맥페스티벌은 5년 동안 폭발적으로 성장해 왔다. 첫해 27만명이던 참가자 수는 2016년부터 100만여명으로 크게 늘었고 지난해 대구 시민이 뽑은 대구시정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범일 대구치맥페스티벌 조직위원장은 "올해 치맥페스티벌은 시민과 관람객이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한마당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가 글로벌 축제로의 기틀을 다지는 동시에 100년 축제로의 출발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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