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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 한인교포 4세 청소년 구미에서 15일 간 모국연수, (사)동북아청소년협의회 주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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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를 비롯한 경북도내·부산·서울 등 견학, 한글·한류문화체험 등 모국 대한민국 배운다

사할린 한인교포 4세 청소년들이 구미 선산읍 선산청소년수련관에서 모국 연수 입소식을 하고 있다. 동북아청소년협의회 제공
사할린 한인교포 4세 청소년들이 구미 선산읍 선산청소년수련관에서 모국 연수 입소식을 하고 있다. 동북아청소년협의회 제공

"모국인 대한민국에 와서 한글을 배우니 더욱 재미있습니다."(마라쿨리나 타티야나·16) 양

러시아 사할린 한인교포 4세 청소년 등 30명이 지난 3일부터 15일간 일정으로 구미를 찾아 모국 연수에 나섰다.

(사)동북아청소년협의회(이사장 김연고) 주최로 모국을 찾은 사할린 한인교포 4세 청소년들은 구미 선산청소년수련관에 머물며 한국 문화·역사·한글 등을 공부하고, 구미를 비롯한 경북도 내 시·군과 부산, 서울 등지를 견학한다.

사할린 한인교포 4세 청소년들이 구미 선산읍 선산청소년수련관에서 모국 연수 입소식을 하고 있다. 동북아청소년협의회 제공
사할린 한인교포 4세 청소년들이 구미 선산읍 선산청소년수련관에서 모국 연수 입소식을 하고 있다. 동북아청소년협의회 제공

구미지역에선 4일 입소식에 이어 K-팝 등 한류문화체험, 전통문화체험,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견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등을 찾는다. 더불어 경북도청, 포스코, 경주 불국사·석굴암·박물관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모국 연수단은 교육부 산하기관으로 사할린 현지에서 한인교포와 러시아인을 대상으로 한국어·한국역사·한국문화를 교육·지원하는 사할린한국교육원(원장 김주환)의 학생들을 중심으로 선발됐다.

이번 연수단에는 러시아인 청소년도 일부 포함시켰다. 사할린 한인교포들이 현지에서 러시아인들과 함께 살아가야 하는 현실을 감안하고, 장래 대한민국의 우호 세력으로 육성하자는 취지에서 비롯됐다.

사할린 한인교포 4세 청소년들이 구미 선산청소년수련원에서 황토염색을 체험하고 있다. 동북아청소년협의회 제공
사할린 한인교포 4세 청소년들이 구미 선산청소년수련원에서 황토염색을 체험하고 있다. 동북아청소년협의회 제공

연수단 인솔자로 참가한 이진선(56·홈스크 한글학교 교사) 씨는 "최근 러시아와 한국의 관계가 더 가까워지면서 사할린에서도 한국과 한글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높아져 제가 근무하는 학교에선 50여 명의 학생이 한글을 배우고 있다"고 현지 분위기를 들려줬다.

김연고 동북아청소년협의회 이사장은 "모국 연수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한글을 익히고, 더 넓은 세상을 체험해 사할린에서 반듯한 사회인으로 성장해 가고 있다는 소식을 들을 때 큰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한편 동북아청소년협의회는 1997년 설립된 이래 경북도·구미시의 예산 지원과 회원들이 회비를 보태 이 같은 모국 연수사업 등 다양한 청소년 지원 사업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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