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재정 확대를 위해 내년도 예산을 올해 예산보다 10% 이상 증액해 편성할 것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내년에 재정확대가 충분히 이뤄졌으면 좋겠다"며 "기획재정부와 호흡을 맞춰가고 있으며 내년에 최대한 두 자릿수 이상의 재정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박경미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홍 원내대표는 "일자리 예산이나 국가재정법에 부합되는 사업이 있으면 제안해 달라"면서 "이달부터 예산 협의를 시작, 지방자치단체의 의미 있는 예산을 올려서 재정 확대 기조로 가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의 이 같은 입장은 내년 예산을 8% 가까이 늘려 460조원대의 '슈퍼예산'을 편성할 것으로 알려진 기재부의 내부 방침보다 더 나아간 것이다. 이와 관련, 당 정책위 핵심 관계자는 "한계치를 정해놓고 논의하는 게 아니라 필요한 것을 다 끌어모으고 있는데 기재부 자체 검토보다는 더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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