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희섭(59·수성가·재선) 구의원이 제8대 대구 수성구의회 전반기 의장에 선출됐다. 지방자치제 출범이후 대구경북에서 민주당 소속 구의원이 의장직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성구의회는 5일 첫 임시회를 열고 김 구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했다. 김 구의원은 총 20표 중 16표(무효1, 기권3)를 얻었다.
김 신임 의장은 "무효, 기권표도 가슴에 새기고 앞으로 잘 챙기겠다"며 "한국당과 정의당 구의원들과도 협력적인 관계를 유지해 '일하는 구의회', '협력하는 구의회', '공부하는 구의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부의장에는 총 20표 중 19표(기권 1표)를 얻은 자유한국당 최진태(58·수성다·재선) 구의원이 선출됐다. 운영위원장과 상임위원회 위원장은 6일 가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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