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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1 세계의 명화 '파 앤드 어웨이' 7월 7일 오후 10시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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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英 치하 아일랜드, 지주 딸과 소작농 아들의, 가슴 시린 사랑 이야기

EBS1 TV 세계의 명화 '파 앤드 어웨이'가 7일(토) 오후 10시55분에 방송된다.

서부 개척 시기, 땅은 인간에게 생명의 원천이자 자기 존재의 증명 이었다. 이 영화는 19세기 아일랜드의 계급사회의 답답함을 뒤로 하고 신세계(미국)를 찾아 나서려는 젊은 남녀들의 꿈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19세기 영국 지배 하의 아일랜드. 과도하게 소작료를 거둬들이는 지주들에 대한 소작농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었다. 소작농 집안의 아들인 조셉 도넬리(톰 크루즈)는 악덕한 지주 대니얼 크리스티 때문에 자신의 아버지가 죽었다고 생각하며 복수를 결심한다.

하지만 가난한 조셉이 들고 간 총은 낡아서 무용지물일 뿐. 되레 지주의 딸 섀넌 크리스티(니콜 키드먼)가 휘두른 쇠스랑에 찔리고 만다. 한편, 섀넌은 자신이 속해있는 지주 계급의 고리타분한 분위기에 질린 상태다. 섀넌은 오클라호마로 가면 땅을 무상으로 나눠준다는 전단지를 보고 미국으로 건너가기로 결심한다.

당시에는 여성이 혼자 배를 타는 게 금지된지라 섀넌은 조셉에게 함께 갈 것을 제안한다. 아웅다웅 앙숙처럼 보이던 조셉과 섀넌은 함께 미국으로 간다.

조셉은 내기 권투 선수로, 섀넌은 닭털 뽑기 일용직 노동자로 돈벌이에 나선다. 일은 일대로 제대로 풀리지 않고 경기에서까지 패한 조셉과 총상까지 입고 마는 섀넌, 결국 둘은 헤어지고야 만다. 얼마간 시간이 흘렀을까. 조셉과 섀넌은 오클라호마에서 우연히 재회한다. 그곳에서 두 사람은 그토록 열망하던 자신들만의 땅을 얻고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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