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모티브로 다양한 미술 장르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아티스트 북, I-Message'전이 어울아트센터의 갤러리 금호 및 앞마당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다양한 오브제를 독특한 작업방식으로 표출하는 권혁규, 김계희, 김미련, 김봉수, 박병철, 박철호, 백미혜, 서현규, 오정향, 이강훈, 이기철, 이지현, 임헌우 등 13명의 작가가 참여해 평면, 조각, 설치, 미디어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아티스트 북, I-Message'는 미술이 보여진다는 의미를 넘어 작품을 통해 작가가 전하는 메시지를 읽어주기 바라는 전시다. 책이 소통을 위한 중요한 도구인 것처럼 작품도 외부와 소통하고자 하는 작가들의 메시지이다. 김봉수, 김미련, 박철호, 오정향, 이지현, 임헌우 작가는 자신의 조형언어를 설명하는 오브제로 책의 이미지를 사용했다. 김계희, 백미혜 작가는 문학적인 주제와 상상력을 바탕으로 화면을 구성했다.
또 현실이 투영된 동화적 이야기를 담아 은유적으로 표현하는 이강훈, 이기철 작가는 동화적 상상으로 현실사회를 풍자하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디지털로 복제시킨 이미지를 데이터로 만들어 변환시킨 권혁규, 박병철, 서현규 작가의 작품에서는 공통적으로 인쇄적 사고를 엿볼 수 있다.
행복북구문화재단 이태현 대표는 "확장된 현대미술 영역을 보여주는 이번 전시가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잠시나마 쉬어가는 여유를 줬으면 한다 "고 말했다.
8월 31일(금)까지. 053)320-5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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