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년간 현장에서 근무한 경험을 살려 현장과 행정 간 가교 역할을 하겠습니다."
지난 1일 개서 후 첫 여성 과장으로 부임한 김난희(50) 김천소방서 예방안전과장은 10여 년 이상 구조대장 등으로 근무한 현장통이다. 소방청은 업무 특성상 남성 위주의 조직이 될 수밖에 없다. 경북도 소방공무원 3천500여 명 가운데 여성은 약 300명. 그 중 사무관에 해당하는 소방령으로 진급해 유리천장을 깬 이는 5명뿐이다.
김 과장은 1994년 전문자격자를 뽑을 때 간호사 출신 119구급대원으로 소방에 입문했다. 지난 2016년 경북도 내에서 첫 여성 소방령이 됐다. 이후 안동소방서, 소방청 근무를 거쳐 김천소방서에 자원했다.
김 과장의 현장과 경북도, 중앙부처인 소방청 등 다양한 부서를 거친 강점이 있다. 현재 맡고 있는 부서는 인허가 관련 업무가 주이다. 김 과장의 강점인 현장과는 다소 멀어져 있지만, 할 일이 많다. 김 과장은 소방이 행정부문의 '블루오션'이 될 수 있다고 했다.
김 과장은 "저소득층이나 요양병원 관리와 예방, 종사자 교육 등 그동안 다소 소외되고 미흡한 부분들에 대한 지원할 수 있다"며 "내년 4월로 예정된 김천소방서 신청사 개소에 맞춰 주민들에게 다양한 소방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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