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해수욕장 성수기를 맞아 동해안을 찾는 피서객은 독성 해파리 쏘임 사고를 주의해야 한다고 23일 밝혔다.
해파리는 주로 연안 수온이 높아질 때 출현하고, 독소를 분비하는 침을 가진 촉수가 있다. 쏘이면 가려움증과 통증, 호흡곤란 등 증상이 나타난다.
이에 도는 동해안에 출현하는 독성 해파리 정보와 쏘임 사고 시 응급대처법을 담은 '동해안 독성 해파리 접촉피해 응급 대처법' 리플릿을 제작해 시군 해수욕장에 배포했다.
동해안에 주로 나타나는 독성 해파리는 노무라입깃해파리, 커튼원양해파리, 입방해파리이다. 도는 이 해파리의 실제 사진을 리플릿에 담아 누구나 쉽게 알아보도록 했다.
도는 해파리 피해 방지를 위해 해수욕을 할 때는 신체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래시가드, 긴팔 티셔츠 등 옷을 입고, 해파리를 발견하거나 쏘였을 때 신속히 물 밖으로 나와 안전관리 요원의 안내를 따르라고 강조했다.
김경원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올여름 동해안 청정 해수욕장 이미지에 걸맞게 피서객이 해파리 쏘임 사고 없이 물놀이를 즐기길 바란다"면서 "이를 위해 해수욕장관리청과 협력해 해파리 차단그물 설치, 응급처치용 약품 비치 등 해파리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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