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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날씨, 오늘만큼은 서프리카·서하라·서집트·서남아...심지어 서대구? '대프리카' 더위부심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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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저녁, 서울은 역대급 열대야 33.7도, 대구는 바람 불며 더위 살짝 식히는 30.6도
서울 "권좌를 내놓아라"
대구 "분하다" "초심 찾자"

서울이 대구보다 더 벌겋다! 22일 서울 낮 기온이 사람 체온보다 높게 오르는 등 전국이 불볕더위에 시달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 낮 최고기온은 38.0도에 달해 기록적인 폭염이 닥쳤던 1994년 이후 7월 기온으로 가장 높았다. 사진은 이날 오후 3시 기상청의 전국 폭염분포도 상황. [기상청 홈페이지] 연합뉴스
서울이 대구보다 더 벌겋다! 22일 서울 낮 기온이 사람 체온보다 높게 오르는 등 전국이 불볕더위에 시달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 낮 최고기온은 38.0도에 달해 기록적인 폭염이 닥쳤던 1994년 이후 7월 기온으로 가장 높았다. 사진은 이날 오후 3시 기상청의 전국 폭염분포도 상황. [기상청 홈페이지] 연합뉴스

'대프리카' 대구보다 서울이 더 더운 하루였다. 22일 서울은 기상 관측 이래 역대 5번째로 더운 날이라는 기록을 쓰면서 서프리카(서울+아프리카), 서하라(서울+사하라(아프리카 사하라 지역), 서집트(서울+이집트), 서남아(서울+동남아시아), 심지어 서대구(서울+대구, 서울이 대구 여름 날씨 같다는 뜻) 등의 수식을 얻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대구가 35.8도까지 올랐지만, 서울은 38.0도까지 치솟았다. 2.2도 차이나 됐다.

그러자 체감온도도 두 지역이 달랐다는 분석이다. 이날 대구는 하늘에 구름이 껴 햇빛을 좀 차단해줬고, 저녁에는 구름을 모는 바람까지 불고 있어 낮의 열기가 다소 식는 모습이다.

그러면서 이날 오후 9시 30분 기준 기온은 대구가 30.6도를, 서울은 33.7도를 보이고 있다. 무려 3.1도나 차이가 난다.

서울은 이날이 기상 관측 이래 역대 5번째로 더운 날이었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10호 태풍 암필이 고온다습한 공기를 몰고 와 우리나라로 불어넣고 있다. 이에 따라 낮에도 더운 것은 물론 밤에는 식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지속 및 확대될 전망이다.

내일인 23일에는 대구와 경북 안동이 37도, 광주와 충북 청주가 36도, 서울·대전·경기 수원·강원 춘천·경남 창원·전북 전주 등이 35도까지 기온이 오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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