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의원이 세상을 떠나며 정의당이 크나큰 손실을 보게 됐다. 당장 민주평화당과 함께 국회 공동 교섭단체(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를 구성 중인 정의당은 교섭단체 지위를 잃게 됐다. 아울러 대중과 소통의 창구도 사라지게 됐다.
노 의원이 숨지면서 정의당과 평화당 의원으로 구성된 평화와정의 소속 의원 수는 20명에서 19명으로 줄었다. 국회법이 규정한 교섭단체 구성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하게 된 셈이다. 국회법은 제33조에서 국회의원 20명 이상 정당이 교섭단체를 구성하거나 다른 교섭단체에 속하지 않는 의원 20명 이상이 별도로 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다만 노 의원의 사망과 동시에 평화와정의가 교섭단체 지위를 상실하는 것은 아니다. 노 의원의 제적 보고 서류가 제출되면 그때 교섭단체 지위가 상실된다.
애초 평화와정의는 지난 3월 공동 교섭단체를 논의하면서 무소속 이용호·손금주 의원에게도 합류를 요청했지만, 이들이 합류하지 않아 정의당 6명과 평화당 14명 등 20명으로 출범했다. 비교섭단체로만 활동해 왔던 정의당으로서는 창당 이래 처음으로 교섭단체 지위를 얻었다. 평화와정의는 추후 평화당이나 정의당에 추가 입당하는 국회의원이 생기거나 평화와정의에 참여하려 하는 무소속 의원이 생기지 않는 한 당분간 교섭단체 지위를 얻지 못한다.
이와 함께 정의당은 '간판스타'도 잃었다. 노 의원은 정의당이 대중정당으로 외연을 넓히는데 가장 앞장서 온 인물로 평가된다. 그는 각종 TV 토론에 출연해 재치 있고 대중 친화적인 언변으로 큰 인기를 얻어 정의당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기여했다. 정치를 주제로 한 방송 출연도 활발하게 했다. 유시민 작가, 진중권 동양대 교수 등과 함께 진행한 팟캐스트 '노유진의 정치카페', '썰전'등이 대표적이다. 그 덕에 최근 정의당은 창당 후 처음으로 정당지지율이 10%대로 올라서는 기염을 토했다.






























댓글 많은 뉴스
김부겸 "박근혜 전 대통령 뵙고 싶다…낙선 후 경기도 양평 이사, 죄송"
"대통령도 죄 지으면 감옥 가자" vs "그래서 尹이 감옥 갔다"
李대통령 깜짝 방문에…"경제 살려줘서 고맙다"·"밥 짓다 뛰어왔다"
"엄마, 먼저 갈게" 마지막 말…주왕산 실종 초등생 끝내 숨진 채 발견
대구시장 누가될지 끝까지 모른다…중도민심, 승패 가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