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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입양된 지 31년 만에 가족과 상봉한 이순애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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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대구경찰청에서 만나 “한시도 잊지 못했다” 눈물

5살때 독일로 입양된 이순애(오른쪽) 씨가 대구경찰청의 끈질긴 추적끝에 24일 생부 이세원 씨와 31년만에 극적으로 상봉해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msnet.co.kr
5살때 독일로 입양된 이순애(오른쪽) 씨가 대구경찰청의 끈질긴 추적끝에 24일 생부 이세원 씨와 31년만에 극적으로 상봉해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msnet.co.kr

31년 전 실종된 뒤 해외로 입양된 이순애(36) 씨(본지 24일자 6면 보도)가 24일 대구경찰청에서 생부 이세원(56) 씨와 상봉했다. 순애씨는 1987년 1월 대구 북구 산격동 할머니 집 근처에서 길을 잃은 뒤 복지기관을 거쳐 독일의 한 가정으로 입양됐다.

이날 이 씨는 캐나다 출신의 아이스하키 선수인 남편 마커스(34) 씨와 한국을 방문해 가족들과 만나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생부 이 씨는 "다른 실종 아동 부모들도 우리 부녀의 만남을 보며 용기를 내고 희망을 갖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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