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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학원 축구 '경기 시간 단축' 등 긴급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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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중학생 경기 의무적으로 전후반 각 5분 이상 단축

연일 계속되는 살인적 더위에 대한축구협회가 경기 시간 단축 등 학원 축구의 하계 전국대회와 관련한 긴급대책을 마련했다.

24일 대한축구협회는 각 시`도 협회에 보낸 업무협조요청 문서를 통해 "경기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안전 대책을 마련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경기 주최 단체는 안전 지침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선수 안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선수가 참가하는 대회는 의무적으로 전·후반 경기 시간을 5분 이상씩 줄이도록 했다. 이에 따라 대한축구협회 주최로 지난 20일 개막한 '제13회 대구광역시장기 전국중학교축구대회' 역시 35분에서 30분으로 단축된다. 

김연수 대구시축구협회 전무는 "경기 개시 시간도 1시간씩 늦춰 25일 치러지는 16강전은 오후 5시, 6시30분, 8시, 9시30분에 시작한다"며 "야간 경기가 늘어나 선수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선수들이 잠시 물을 마시며 휴식을 취하는 '워터 타임'(Water Time)의 시간 제한을 해제하고, 경기 시간에 포함하도록 했다. 또 무더위로 인한 선수 안전을 고려해 참가 팀의 기권을 허용함으로써 경기 불참을 징계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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