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디기 힘든 폭염이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공군이 지역 주민들의 어려움을 돕고자 대민지원에 나섰다. 대구지역에 주둔하는 제11전투비행단(이하 11전비)은 폭염 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하루 중 가장 무더운 오후 시간대에 맞춰 도로에 물을 뿌리는 살수지원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11전비는 1천900ℓ(리터) 가량 물을 싣을 수 있는 K-10 제독차량 1대를 동원해 하루 서너차례 부대 인근 주요 도로를 돌아다니며 살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11전비 관계자는 "추가 수요를 판단해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서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부터 11전비를 비롯해 제8전투비행단(원주)과 제10전투비행단(수원)에서도 대민지원에 나섰다.
공군본부 군수운영과장 이동원 대령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군은 앞으로도 무더위뿐 아니라 집중호우나 가뭄 등 재난 상황이 발생하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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