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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김경수 지사 피의자 신분 입건…관사 압수수색 시도했지만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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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조작 연루' 피의자로 입건…압수수색영장 법원서 기각
'킹크랩 시연회' 관련 진술 확보…보강수사 거쳐 곧 소환

김경수 경남지사. 자료사진 연합뉴스
김경수 경남지사. 자료사진 연합뉴스

'드루킹' 김동원(49·구속)씨의 댓글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하고 댓글조작 사건의 공범으로 사법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31일 사정 당국에 따르면 특검은 김경수 지사가 드루킹의 범행에 관여한 단서를 잡고 김경수 지사를 드루킹의 업무방해 혐의의 공범으로 입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드루킹 일당으로부터 2016년 10월 김경수 지사가 경기도 파주 느릅나무 출판사를 찾아 댓글조작 시스템 '킹크랩' 시연회를 참관했다는 드루킹 일당의 진술을 다수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드루킹이 이달 18일 특검에 제출한 이동식저장장치(USB)에 담긴 드루킹과 김경수 지사 간 접촉 내역에서도 특검의 결정을 뒷받침할 수 있는 객관적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은 전날 경남 창원에 있는 김경수 지사 관사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지만 영장이 기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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