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700년 역사를 훑어보며 기업가 정신과 조직 경영 비법을 대비시킨 이 책은 기업에 활기를 불어넣는 새 아이디어와 역동성은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한 도전정신에서 나옴을 역설하고 있다. 저자는 고구려가 중국의 룰을 따르지 않고 독자적 연호를 사용했듯 기업도 시장에서 룰 테이커(Rule taker)가 아닌 롤 메이커(Rule maker)가 되어 판도를 바꿔야 롱런할 수 있는 힘이 된다고 한다.
172년 고구려 장수 명림답부(明臨答夫)는 수천의 병력으로 한나라 10만 대군과 맞선 좌원대첩을 승리함으로써 한의 영향에서 벗어났고, 젊은 시절 노비와 소금장수 이력이 있는 미천왕은 정확한 판단과 승부사 기질로 낙랑과 대방군을 병합했으며 열정적 리더십의 광개토대왕은 전쟁을 수단화함으로써 국태민안을 달성했다.
무릇 제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기업가 정신도 이와 다르지 않다. 강력한 의지, 승리에 대한 욕구, 창조의 환희는 기업가에 필수적인 도전정신의 3대 요소임이 이 책이 주는 메시지이다. 304쪽, 1만4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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