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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난에 휴가 중 복귀한 김부겸…강효상 "폭염을 재난으로 선포하라" 재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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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박대출(왼쪽부터)·강효상·김성태 의원이 지난 4월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방송법 개정안을 비판하고 있다. 매일신문 DB
자유한국당 박대출(왼쪽부터)·강효상·김성태 의원이 지난 4월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방송법 개정안을 비판하고 있다. 매일신문 DB

재난 수준의 폭염 속에 휴가를 떠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사상 최악의 폭염 사태에 주무 장관이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본지 3일 자 4면 보도)이 나온 지 하루 만에 현장으로 복귀했다.

하지만 김 장관의 휴가를 '저격'했던 강효상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은 5일에도 그를 향한 압박을 이어갔다.

지난 3일 휴가 중이던 김부겸 장관은 강릉시청에서 폭염대책 점검 영상회의를 주재했다. 폭염 속에 주무 장관이 휴가를 떠난 것을 두고 비판이 나온 지 단 하루 만에 복귀한 것.

김 장관은 이튿 날인 4일에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폭염 재난 선포 때 전기요금 감면을 법정화 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강 의원은 5일에도 김 장관을 향해 "최악의 폭염 재난 속에 대구를 지역구로 둔 주무 장관이 휴가를 떠난다는 발상 자체가 한심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김 장관은 즉각 폭염을 재난으로 선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 장관은 또 전기료 인하 대책 등 범부처 대책 마련을 주도해야 한다. 국가재난의 컨트롤타워는 행안부이다"면서 "내년과 내후년에도 이어질 폭염에 대비해 대구를 '폭염대책 특별시범지역'(가칭)으로 지정하는 등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강 의원은 지난 2일 논평을 통해 김 장관이 지난달 31일부터 휴가 간 것을 두고 "재난안전 주무 장관이자 컨트롤타워 수장인 행안부 장관의 역할이 보이지 않는다"며 맹비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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