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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영양·청송, 힘 합쳐 국토부 공모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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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힐링 관광권역 구축사업’ 국비 30억원 등 총 36억 확보
3개 시군 잇는 시내버스 노선안내 시스템 구축 관광시너지 효과

영덕 영양 청송 3개군의 에코힐링 관광권역 구축사업 계획도
영덕 영양 청송 3개군의 에코힐링 관광권역 구축사업 계획도

영덕·영양‧청송군이 연대한 '버스 타고 하나 되는 그대(영양‧청송) 그리고 나(영덕) 에코힐링 관광권역 구축사업'이 국토교통부 주관 '2018년 지역수요맞춤지원 지역연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최대 30억 원의 국비를 포함, 총 사업비 36억 원을 확보했다. 영덕군은 지난해 영양군과 연계한 '영&영 에코힐링 관광권역 조성사업'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공모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 사업은 영덕‧영양‧청송 3개 시군을 잇는 시내버스 노선안내 시스템(BIS) 구축이 핵심이다. 지능형 교통체계(ITS)를 구축해 관광객의 지역 간 이동성을 강화하고 3개 군의 관광자원을 연계하면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대 그리고 나' 시내버스 투어 관광객이 집결하는 영덕군의 주요 사업은 시내버스 진출입 및 통행체계 개선사업이다. 혼잡한 버스 진출입 통행체계와 보행자 환경개선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강석호 국회의원과의 긴밀한 공조와 영덕군‧영양군‧청송군 3개 군의 협력이 돋보였다. 특히 행정주도의 틀을 벗어난 지역주민 설명과 동의, 전문기관 자문, 국토부 실무자 설득 등 실무부서의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협업도 한몫했다.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은 저성장·인구감소 지역을 대상으로 주민생활과 밀접한 소규모 하드웨어와 다양한 소프트웨어 콘텐츠를 결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역주민이 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어 체감도와 만족도가 높다.

영덕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은 포항~영덕 동해선 철도 개통 이후 증가하는 버스 이용객의 대중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영덕‧영양‧청송 3개 지역의 관광자원을 연계 활용해 관광시장을 확대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향후 연계 시군과 시내버스 투어 공동브랜드를 개발하고 공동마케팅을 추진해 세 지역의 관광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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