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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서 뮤지컬 '원이 엄마-별이 된 여인'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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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고지순(至高至純)한 부부 사랑 이야기 아세요"

경북도와 안동시는 오는 24일부터 사흘 동안 문화예술의 전당 백조홀에서 뮤지컬 '원이 엄마-별이 된 여인'을 공연한다.

뮤지컬 '원이 엄마'는 안동시 정상동에서 고성 이씨 이응태 묘를 이장하다가 시신의 가슴 위에서 나온 애절한 아내 편지 사연을 바탕으로 만들었다.

남편 병환이 깊어지자 삼 껍질과 자기 머리카락으로 미투리를 삼는 정성으로 쾌유를 기원하는 이응태 부인 원이 엄마의 마음과 애원을 뒤로한 채 남편이 떠난 안타까운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원이 엄마를 소재로 한 뮤지컬은 2012년 '불멸의 사랑'으로 처음 제작했다. 2016년 제10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어워즈에서 특별상을 받기도 했다.

이번 작품은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총연출을 맡은 양정웅 감독의 '2018 뮤지컬 별이 된 여인'이란 작품에 감성 있는 춤과 음악, 연극 요소를 더 가미해 새로 만들었다.

안동시 관계자는 "뮤지컬 원이 엄마는 우리 시대 부부애를 표현하는 방법을 새로운 각도에서 다시 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4차례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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