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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도 못막아'…2차 이산상봉단 오늘 감격의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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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 81가족 326명, 24∼26일 금강산에서 北가족과 총 12시간 상봉

제2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1회차 둘째날인 21일 북한 금강산호텔에서 열린 단체상봉에서 남측 최동규(84) 할아버지와 북측 조카 박성철(40) 씨가 노래
제2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1회차 둘째날인 21일 북한 금강산호텔에서 열린 단체상봉에서 남측 최동규(84) 할아버지와 북측 조카 박성철(40) 씨가 노래 '고향의 봄'을 부르고 있다. 연합뉴스

이산가족 2차 상봉행사에 참여하는 남측 81가족이 24일 북측 가족과 65년 만에 감격의 재회를 한다.

이산가족 2차 상봉단 81가족 326명은 이날 오전 9시 속초 한화리조트를 출발, 동해선 육로를 통해 상봉행사가 열리는 금강산 지역으로 들어갈 예정이다.

태풍 '솔릭'의 한반도 상륙에도 남북은 예정대로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지난 20∼22일 진행된 1차 상봉이 남측 이산가족이 북측 가족들을 찾아 만났다면, 24∼26일 열리는 2차 상봉에선 북측에서 이산가족 상봉을 신청한 81명과 동반 가족들이 남측 가족들을 만난다.

이번 상봉단의 최고령자는 강정옥(100) 할머니로 북측 여동생 가족을 만난다.

부모가 자녀를 만나는 것은 한 가족뿐으로, 조정기(67) 씨가 북측 아버지 조덕용(88) 할아버지와 상봉한다.

상봉단은 오후 1시께 금강산 지역에 도착한 뒤 오후 3시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단체상봉 형식으로 헤어졌던 가족들과 첫 상봉을 한다.

남북 이산가족들은 이어 환영 만찬에서 다시 만나게 되고 이튿날 개별상봉과 객실중식, 단체상봉, 마지막 날 작별상봉 및 공동중식 순서로 총 12시간 함께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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