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맑음' 진주형이 이제 막 연애를 시작한 설인아를 향한 핑크빛 애정공세로 안방극장을 달콤하게 만들었다.
지난 4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내일도 맑음'에서 짝사랑 끝에 강하늬(설인아 분)로부터 고백을 받는 이한결(진주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방송을 앞두고 사기를 당한 강하늬는 공장에서 물건을 받기 위한 돈을 마련하기 위해 동분서주 하던 도중 답답한 마음에 한강으로 향했다.
힘든 상황에 처한 강하늬를 도와줄 방편을 고민하던 이한결은 한강에 있다는 그녀의 말에 깜짝 놀랐다. 강하늬가 실의에 빠진 나머지 나쁜 마음을 먹은 것으로 생각했던 이한결은 급하게 그녀가 있는 곳으로 달려갔다.
자신을 걱정해 한걸음에 한강으로 달려온 이한결을 향해 강하늬는 자신의 혼란스러운 마음을 드러내며 "누굴 좋아하다 다른 사람을 좋아한다는 게 이상했다. 쉽게 마음이 변하는 거 같아서 혼란스럽고 아닐 거라고 생각했다. 내가 신경 쓰이고, 위로 받고 싶고, 보고 싶고, 생각나고, 연락하고 싶던 한 사람이 이한결 엠디님이었다"고 숨겨놓았던 마음을 고백했다.
갑작스러운 고백에 이한결은 "방금 전에 한 말 무슨 뜻이냐"며 얼떨떨해 했다. 이에 강하늬는 "엠디님을 좋아한다"고 직접적으로 밝혔지만, 한 차례 고백을 거절당했던 이한결로서는 좀처럼 실감하지 못했다.
결국 강하늬는 까치발을 들어 이한결의 입에 입을 맞춘 뒤 "내가요 이한결 엠디님 사랑하게 됐다. 사랑해요"라고 고백했다. 그제야 이한결은 밝은 미소로 강하늬를 향한 화답의 키스를 하며 "사랑한다"고 고백했다.
서로의 마음이 같음을 확인한 강하늬와 이한결은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했다. 강하늬와 전화통화로 알콩달콩한 일상의 이야기를 나누던 이한결은 "나 갑자기 강하늬씨가 진짜 보고 싶은데 어쩌냐. 지금 만나자. 집 앞으로 가겠다. 30분이면 충분하다"고 사랑을 표현했다.
전화를 끊고 나서도 이한결은 혼잣말로 "진짜 보고 싶다. 간절하게 보고 싶다. 진짜 미치게 보고 싶다. 정말"이라고 푸념하면서 강하늬를 향한 순애보 사랑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간질간질하게 만들었다.
극 초반 쉽게 곁을 주지 않는 철벽남 이한결을 통해 일에 열중하는 도시남의 매력을 보여줬던 진주형은 강하늬를 만나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고 무심한 듯 따뜻한 츤데레남의 매력으로 여심을 흔들어 왔었다.
강하늬를 향한 사랑이 깊어질수록 상대가 부담스럽지 않은 선에서 흔들리지 않도록 도와주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진주형은 한 차례 고백을 거절당했음에도 늘 그의 편이 되어주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아왔다.
이제 강하늬와 본격적인 연애를 시작한 이한결의 모습을 연기하게 된 진주형은 사랑에 빠진 남자의 사랑스러운 면모를 보여주며 새로운 매력발산에 나서게 됐다. 갈수록 발전하는 진주형의 연기에 안방극장의 설렘포인트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한편, 진주형이 열연을 펼치고 있는 '내일도 맑음'은 흙수저 무스펙 주인공이 그려내는 7전 8기 인생 리셋 스토리와 주변 가족들의 살맛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이다.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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