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CEO 스피치 아카데미(원장 하태균)는 4일 매일신문 8층 인재교육원에서 '탁구여제' 현정화(50) 한국마사회탁구단 감독을 초청해 2기 원생들과 함께 리더십 특강을 진행했다.
한국 여자탁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 현 감독은 이날 특강에서 '탁구를 통해 배운 인생과 열정'이란 주제로 약 1시간 동안 자신이 세계 최고가 되기까지 쏟았던 피나는 노력의 경험들을 생생히 들려줬다.
현 감독은 40년 선수생활을 바탕으로 '인내' '절제' '집중' '배려'를 리더의 조건으로 제시했다. 선수시절 새로운 기술을 익히기 위해 하루도 빠짐없이 5시간씩 6개월동안 반복훈련을 해온 그는 인고의 시간을 거쳐야만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른 선수들보다 30분 먼저 나오고 30분 늦게 들어가는 선수 생활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습니다."
현 감독은 또한 절제와 집중을 통해 자기 자신의 역량과 컨디션을 살피는 것이 성공의 포인트라고 밝혔다. 자신의 컨디션을 고려해 연습과 휴식을 적절히 분배하는 것이 중요하다.
"돌아가며 한 명씩 공을 받아야 하는 복식경기의 특성상 개인의 역량이 뛰어나다고 할지라도 배려가 없다면 절대로 승리를 쟁취할 수 없습니다. 파트너의 컨디션과 장점을 살릴 수 있도록 서로 배려해야 비로소 우승을 차지할 수 있습니다." 현 감독은 탁구의 복식경기에 빗대 배려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날 특강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특강에는 1기 원우회(회장 김정미)가 함께 참석해 2기 원우들과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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