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롯데 자이언츠가 KBO에 투수 펠릭스 듀브론트를 웨이버 공시했다. 이에 따라 듀브론트는 퇴출 수순에 들어간다.
롯데 자이언츠 측은 올 시즌 6승9패에 평균자책점 4.92로 부진한 듀브론트에 대해 2군행 통보와 함께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 이는 듀브론트와의 면담을 거쳐 결정됐다.
'체육학사전'에 따르면 웨이버(waiver)란 프로 스포츠 구단 등에서 선수에 대한 권리를 포기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공시하는 것은 구단에 소속된 선수를 일방적으로 방출하면서 일정 기간 동안 다른 팀들에게 그 선수를 데려갈 의향이 있는지 묻는 것이다.
이 때 해당 선수를 원하는 팀이 나타나면 원 소속 구단은 무조건 선수를 보내야 하며, 다른 팀들에서 양도를 바라지 않으면 그 선수는 자유계약 신분이 된다.
만약 선수가 웨이버 공시를 거부할 경우에는 임의탈퇴 선수로 규정된다. 많은 프로 구단들이 기량이 떨어지거나 심각한 부상을 당한 선수를 방출하는 수단으로 웨이버 제도를 이용한다. 듀브론트는 기량이 떨어진 경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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