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손 더 게스트'(손 the guest)의 뜻을 궁금해하는 네티즌이 적잖다.
지난 12일부터 방송중인 이 드라마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면서 드라마 제목에 대한 궁금증도 나타나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손'은 동쪽 바다 깊은 곳에서 와 사람에게 들어오는 귀신을 가리킨다.
앞서 2015년 7월 9일 개봉한 영화 '손님'에서도 이와 비슷한 설정을 밝힌 바 있다. 김광태 감독은 "예전에 사람들이 '손'이라는 귀신이 너무 두려워 '님'자를 붙여 '손님'이 된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실제로 이사나 결혼 등을 위해 고려하는 '손 없는 날'은 '귀신이 없는 날'을 가리킨다. 귀신 손은 날짜를 따라 동서남북으로 이동하며 사람의 활동을 방해한다. 이 귀신의 영향이 없는 날 이사나 결혼 등 사람의 이동이 이뤄지는 중요한 일을 처리하는 것이다.
손 더 게스트에서는 손이 사람에게 들어오는 것을 '빙의'로 본다. 그러면서 실은 사람의 마음이 귀신인 손보다 더 악독할 수 있다는 메시지도 드러낸다.
아울러 드라마 제목 '손 the guest'의 'guest'는 손님의 영어명이기도 하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홍준표, 정계은퇴 후 탈당까지…"정치 안한다, 내 역할 없어"
세 번째 대권 도전마저…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
[매일문예광장] (詩) 그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 / 박숙이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