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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화산면민 "중앙선 복선전철공사 피해 보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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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 복선전철공사로 건설 중인 영천시 화산면 당곡리 철교 밑 마을진입 도로가 심하게 파손돼 있다. 민병곤 기자
중앙선 복선전철공사로 건설 중인 영천시 화산면 당곡리 철교 밑 마을진입 도로가 심하게 파손돼 있다. 민병곤 기자

영천시 화산면 주민들이 중앙선 복선전철공사로 인한 소음, 진동 등으로 피해를 보고 있다며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14일 영천시 화산면사무소에서 열린 대책회의 모습. 민병곤 기자
영천시 화산면 주민들이 중앙선 복선전철공사로 인한 소음, 진동 등으로 피해를 보고 있다며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14일 영천시 화산면사무소에서 열린 대책회의 모습. 민병곤 기자

영천시 화산면 주민들이 "중앙선(도담∼영천) 복선전철공사로 인한 소음, 진동, 먼지 등으로 피해를 입고 있다"며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영천시 화산면은 14일 면사무소에서 시공사인 포스코건설, 한신공영 관계자, 효정1·2리, 당지1리, 당곡리, 유성2리, 삼부리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선 복선전철공사에 따른 피해 보상 대책회의를 했다.

이날 주민들은 터널 발파공사 및 대형트럭 운행에 따른 소음과 진동으로 주택 파손, 도로파손, 스트레스, 수면장애 등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

벽이나 담장 균열 등 주택 파손 피해를 입었다고 신고한 주민이 10명으로 가장 많다. 먼지와 소음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신경과, 호흡기내과 등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는 주민도 4명이나 된다.

당곡리 주민 박동하(52) 씨는 "집 앞 도로에 대형트럭이 자주 다니는 바람에 진동으로 벽에 균열이 생겼다"며 "소음과 진동으로 집에서 일상생활조차 어렵다"고 말했다.

농로와 수로 파손, 가축 피해, 과일 품질저하 등 피해를 호소하는 주민도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주민들의 피해 현황을 빨리 파악해서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어렵고 불편한 점이 있으면 작은 것이라도 이야기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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