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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vs 오승환…NL 서부지구 우승 향한 마지막 대결

오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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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류현진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과 오승환(36·콜로라도 로키스)이 소속 팀의 지구 우승을 향한 마지막 3연전 맞대결에 출격한다.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우승을 다투는 다저스와 콜로라도는 18∼2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정규리그 마지막으로 맞붙는다. 류현진은 3연전 시리즈의 첫 판에 선발 등판한다. 콜로라도 불펜 핵심인 오승환은 시리즈 내내 등판을 대기한다.

17일 현재 콜로라도가 82승 67패를 거둬 지구 1위, 다저스는 82승 68패로 0.5경기 뒤진 2위다. 지구 우승을 차지하면 디비전 시리즈(5전 3승제)로 직행하나 와일드카드 경쟁으로 내몰리면 지구 우승은 물론 가을야구 출전도 장담할 수 없다. 올해 상대 전적에선 다저스가 9승 7패로 앞섰다.

왼쪽 어깨, 팔꿈치 수술 후 재활을 마치고 3년 만에 돌아온 지난해, 류현진은 콜로라도에 혼쭐났다. 4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4패, 평균자책점 8.64를 남겼다. 류현진은 콜로라도 타선에 홈런을 7방이나 허용했다.

올해는 콜로라도를 상대로 처음으로 던진다. 그것도 기선 제압에 가장 중요한 3연전의 첫 경기에서다. 시즌 4승 3패, 평균자책점 2.42를 올린 류현진은 콜로라도를 상대로 5승에 세 번째로 도전한다.

올 시즌 6승 3패 3세이브, 19홀드를 올린 오승환은 앞서거나 박빙의 상황에선 언제든 출격을 대비한다. 왼쪽 허벅지 통증으로 일주일 간 실전에서 던지지 않은 오승환은 불펜 피칭으로 다저스전 등판 준비를 마쳤다. 오승환은 올해 다저스와의 경기에 4번 등판해 승, 패, 세이브 없이 평균자책점 6.75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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