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양동마을·하회마을 무료 입장
추석 연휴를 맞아 경북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경북도는 22일부터 5일간 민속놀이체험, 축제, 주요 문화·관광시설 할인 등 가족, 친지와 함께 둘러볼 볼거리, 놀거리,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 경주 예술의 전당, 첨성대와 대릉원, 안동 하회마을 등에선 공연,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무료 입장과 할인 혜택도 있다. 경주 양동마을과 안동 하회마을, 봉정사 등 세계문화유산과 안동시립민속박물관, 영주소수박물관 등은 방문객에게 무료입장 혜택을 준다. 경주 대응원, 동궁과 월지 등은 한복착용 방문객에게 무료 입장을 허용한다. 경주 보문단지 호텔, 리조트 투숙객은 주변 관광시설을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축제, 공연도 눈길을 끈다. 포항에서는 '2018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이 이달 15일부터 한 달간 계속된다. 귀성객 환영음악회(포항), 국악 공연(경주, 영주), 전통연희축제(구미) 등 특별공연도 마련된다.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경주 신라달빛기행, 문경새재 달빛사랑여행도 펼쳐진다. 1년 중 가장 밝은 한가위 둥근 달을 바라보며 걷는 밤길은 잊지 못할 추석의 추억을 제공할 전망이다.

경북도청에서도 22, 23, 25일 국악, 마술, 케이팝댄스, 통기타 연주, 난타 등 특별공연이 진행된다. 22~26일 '작은영화관'도 열려 가족 단위 관람객이 아이들과 함께 즐길 애니메이션, 인기영화가 상영된다.


울진군 '왕피천 계곡'과 영양군 '밤하늘·반딧불이 공원'과 같은 생태관광지역도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 4개 코스로 구성된 왕피천 계곡 탐방로는 산과 계곡을 넘나들어 지루하지 않고, 피톤치드를 만끽하며 화전민의 삶터를 돌아볼 수 있다. 영양 반딧불이 공원은 반딧불이 서식지로 유명해 정부의 생태체험마을 특구로 지정된 바 있다.
◆대구…김광석길 6차례 감성 무대
대구 중구청은 추석 연휴 기간인 22~26일 귀향객과 나들이객에게 추억을 안겨줄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
우선 근대문화체험관 계산예가에서는 추석 당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 동안 윷놀이,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체험과 전통의상 및 근대의상 체험 행사가 마련된다.
향촌문화관 대구문학관에는 윷을 던져 점괘를 보는 부스가 마련돼 한해의 길흉을 점쳐볼 수 있다. 근대 발자취를 알아볼 수 있는 '향촌동 이야기'의 모형과 패널, 영상을 마련하고 당시 생활한복과 교복 체험, 말뚝박기, 고무줄 놀이 등이 준비된다.
관광객이 많이 찾는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과 대구의 중심 동성로 야외무대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김광석 길은 골목투어와 콘서트홀, 김광석스토리하우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연간 14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대표 관광지다.
이번 연휴에는 김광석길 야외콘서트홀에서 김광석, 양희은 노래부르기와 김광석 다시콘서트 등 6차례의 무대가 마련된다. 동성로 야외무대에서는 21~26일 청소년 게릴라 콘서트와 불우이웃돕기 자선 콘서트 등 7차례 공연이 이어진다.
대구근대문화골목 스탬프 골목투어에 참여하는 관광객 100명에겐 선물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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