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경북 여야 정당 "추석 민심을 잡아라"

대구경북 여야 정당들이 민족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과 장보기 등을 통해 민심 잡기에 나서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19일 동대구역에서 남칠우 시당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귀성객들과 인사를 나누고 민심을 청취했다. 앞서 지난 16일 동을 지역위원회가 이승천 지역위원장 및 지역 당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반야월시장에서 추석장보기 행사를 펼치는 등 지역위원회별로 21일까지 전통시장을 찾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21일 포항 북구지역위원회가 당원 200여 명이 참석하는 전통시장 장보기를 진행하는 등 지역위원회별로 추석맞이 행사를 연다.

자유한국당 대구시당은 18일 대구 달서구 서남신시장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 생존권 확보를 위한 최저임금 제도개혁 범국민 서명운동 대구 선포식'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곽대훈 대구시당위원장과 광역·기초의원, 당직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대구시당에 따르면 서명운동 선포식은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570만 명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삶이 무참히 무너져가는 현실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어서 시작하게 됐다.

이어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및 서명운동을 펼쳤다.

곽대훈 시당 위원장은 “일자리 정부를 표방한 문재인 정부는 오히려 어려운 서민들의 일자리를 빼앗고, 소득주도성장을 하겠다며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더욱 더 가중시켰다"고 주장했다.

한국당 경북도당도 22일 구미 선산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하고, '최저임금 제도개혁 범국민 서명운동 경북 선포식'을 한다. 이날 경북지역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 광역·기초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전통시장 장보기 활동과 서명운동을 하면서 서민경제 살리기에 나설 계획이다.

경북도당 관계자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최저임금 제도개혁 범국민 서명운동을 벌일 예정"이라고 했다.

정의당 대구시당은 추석맞이 사업장별 노조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장태수 시당위원장 및 시당 지도부는 지난 12일 대구가스공사를 찾은 데 이어 18일 대구염색공단를 방문했다. 시당은 추석연휴 이후에도 간담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정의당 경북도당은 22일 포항역에서 박창호 도당 위원장과 포항지역위원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귀성객맞이 행사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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