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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짜미' 5일간 이동속도 점점 빨라지고, 중심기압 점점 높아진다 "그만큼 세력 약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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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짜미 예상경로 위성 사진. 기상청
태풍 짜미 예상경로 위성 사진. 기상청

기상청이 25일 오후 4시 태풍 짜미 예상경로를 새로 발표했다.

점차 북상하던 태풍 짜미는 29일쯤 급히 북동쪽, 즉 일본 큐슈와 제주도 쪽으로 방향을 튼다. 이어 30일~10월 1일 사이에 한반도와 일본 열도에 배치돼 있는 기압의 영향을 받아 경로를 또 다시 급히 바꿀 전망이다.

그런데 향후 5일간 태풍 짜미의 세력은 꽤 약해질 것으로 전망됐다. 태풍의 이동속도 및 중심기압 예보를 보면 알 수 있다.

태풍은 이동속도가 빨라질수록, 또 중심기압이 높아질수록 위력이 약해진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짜미는 이동속도가 25일 4km/h에서 30일 21km/h로 급히 빨라진다.

또한 중심기압이 25일 920hPa에서 30일 945hPa로 다소 높아진다.

그러면서 태풍 짜미의 최대풍속은 25일 191km/h에서 30일 162km/h로 낮아지게 되는 것이다. 강풍 반경 역시 25일 430km에서 30일 370km로 줄어드는 것이다.

그런데 태풍 짜미의 강도 '매우강'과 크기 '중형'은 30일까지 변치 않는 것으로 예보됐다. 태풍이 점차 약해지고는 있지만, 그동안 소멸 수순 정도까지 밟는 건 아니라는 얘기다.

다만 이처럼 태풍의 위력이 거의 변하지 않다가도, 육지에 가까워지면서 위력이 크게 떨어질 수 있다. 태풍은 해상에서 수증기를 빨아들여 몸집을 키우는데, 육지에서는 빨아들일 수증기가 크게 줄어들기 때문에 그만큼 위력이 약해지는 것이다. 앞서 19호 태풍 솔릭이 서해상에서 한반도 내륙으로 진입하면서 위력이 약해진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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