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콩레이가 6일 단 하루만 제주도와 남부지역 등 울릉도와 독도를 제외한 한반도에 직접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나타났다.
태풍 콩레이의 이동속도가 점차 빨라지면서, 태풍의 직접적 영향권에 드는 시간 역시 짧아졌다는 분석이다.
기상청의 4일 오전 4시 발표에 따르면 태풍 콩레이는 3일 새벽 제주도 남서쪽에 도달하고, 6일 늦은 저녁 대한해협을 완전히 빠져나간다. 이어 7일에는 울릉도와 독도를 지나고, 8일 일본 훗카이도 동쪽 해상까지 가서 소멸한다.
즉, 7일 새벽부터 울릉도와 독도를 제외한 전국이 태풍 콩레이의 영향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일본기상청도 4일 오전 6시 발표에서 같은 맥락의 예보를 내놨다.
이에 따라 6일 하루동안 태풍 콩레이의 위력이 어느 정도일지가 관건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6일 오전 3시 기준 태풍 콩레이는 강도 강, 규모 중형, 중심기압 970hPa을 보기엤다. 서서히 소멸 수순을 밟고 있는 시점이다.
태풍 이동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졌다는 것은 그만큼 소멸 수순도 빨리 밟게 됐다는 얘기다. 앞서 태풍 짜미가 예상보다 하루 일찍 소멸한 바 있어, 이같은 사례가 일주일 뒤 찾아오기에 비슷한 동북아 기후 환경에 놓인 태풍 콩레이에도 적용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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