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콩레이 북상 여파가 항공 운항에도 영향을 끼치기 시작했다.
태풍 콩레이가 4일 오전 일본 오키나와 남쪽 바다에 위치한 가운데, 같은 시각 오키나와행 항공편이 결항됐다.
대구공항의 경우 이날 오전 7시 45분 출발 예정이었던 티웨이항공 TW277편이 결항됐다. 그 다음인 6일 오전 7시 45분 출발하는 같은 비행기 항공편의 경우 이때는 태풍 콩레이가 지나간 다음이라서 운항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용객들의 시선은 대구에서 매일 출발하는 후쿠오카행 항공편의 결항이 언제 이뤄지는지로 쏠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콩레이는 6일 제주도 및 대한해협을 지나게 되는데, 이때 남서쪽 일본 큐슈 북쪽 지역 대표 도시 후쿠오카 역시 직접적 영향권에 들어 결항 조치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따라서 6일 하루만 결항이 될지, 아니면 5일 오후부터 결항이 될지가 관건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오사카 간사이공항의 경우 태풍 접근에 앞서 미리 공항을 폐쇄한 바 있어 이같은 선제 조치가 후쿠오카공항에도 적용될지 눈길이 쏠리고 있다. 이 경우 결항 규모는 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태풍 콩레이가 한국과 일본에 직접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이는 기간중 대구의 후쿠오카행 출발 항공편 스케쥴은 다음과 같다. 모두 결항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현재 온라인에서 발권은 가능한 상황이다.
4일 오후 1시 55분 에어부산 BX152
4일 오후 5시 20분 티웨이항공 TW233
5일 오후 1시 55분 에어부산 BX152
5일 오후 5시 20분 티웨이항공 TW233
6일 오후 1시 55분 에어부산 BX152
6일 오후 5시 20분 티웨이항공 TW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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