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 제목의 일본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tvN 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1억개의 별'이 3일 첫방송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본 드라마가 원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벌써 결말을 궁금해하는 시청자들도 많다.
원작인 일본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1억개의 별'은 2002년에 후지TV에서 11부작으로 방영됐다. 당시 평균 시청률이 22.6%, 마지막 11화 시청률 27%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몰이를 했으며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기무라 타쿠야(카타세 료 역), 아카시야 산마(도지마 칸죠 역), 후카츠 에리(도지마 유코 역)가 주연으로 출연했다. 요리사 료와 형사 칸죠 그리고 그의 여동생 유코 등 세 사람의 서로 얽히고설킨 인연에 관한 이야기는 마지막 화에서 료와 유코의 죽음이라는 충격 결말을 맞는다.

료와 유코는 우연한 만남으로 서로에게 이끌려 사랑에 빠지지만 유코의 오빠인 형사 칸죠는 료가 만나던 여자들이 죽음에 이른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료를 경계한다. 이런 가운데 어린 시절 기억을 잃어버린 채 살던 료가 기억을 되찾으면서 료와 유코가 사실은 남매였다는 진실이 서서히 드러나게 된다.
형사 칸죠가 과거 실수로 한 남자를 죽이고 죄책감에 그 남자의 딸을 데려다 키우게 되는데 그가 유코였으며, 남자의 아들이자 유코의 오빠인 료는 칸죠에게서 도망친 것. 어른이 된 후 서로에 대한 기억을 잃은 채 료와 유코가 재회하고 이 비극으로 인해 끝내 두 사람이 죽음에 이르게 된다는 내용이다.
원작의 충격적 반전과 결말이 전해지자 국내 리메이크작에서도 이러한 결말을 따를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은 증폭되고 있다.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은 매주 수목 오후 9시 30분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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