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권(55) 신임 육군 제2작전사령관은 지난 5일 취임식을 통해 "전투 중심, 현장 중심, 사람 중심 전투형 부대를 육성하겠다"며 "국민과 함께 지혜를 모아 이기는 전투형 강군을 육성하고, 가치를 선도하며 미래에 대비하는 제2작전사령부를 만들어가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전남 보성 출신인 황 신임 사령관은 육군3사관학교 20기로 임관한 뒤 수도군단 작전참모, 제8군단 참모장, 3사관학교 생도대장, 제51보병사단장, 제8군단장을 역임했다. 야전부대와 작전·교육분야를 고루 거친 덕분에 작전지역이 가장 넓고 민간요소까지 고려해야 하는 2작전사령관 자리에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황 신임 사령관의 취임으로 육군 야전군사령관 세 자리 중 두 자리를 '비육사'인 3사 출신이 차지하게 됐다. 박종진 제1야전군사령관은 3사 17기이고, 김운용 제3야전군사령관만 육사 40기다. 전임 2작전사령관인 박한기(58·학군 21기) 합참의장 후보자까지 포함하면 비육사 출신이 약진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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