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콩레이의 상흔을 지우기 위한 복구 현장에 전국 각계각층의 온정이 잇따르고 있다.
포항과 울진 등 인접 시·군은 물론 도내 각 시·군에서도 자원봉사자가 몰려들고 있다. 특히 서울 강남구와 성남시를 비롯해 충북도청, 충북 증평·괴산군 등에서도 자원봉사들이 달려와 주민들과 아픔을 나누며 복구현장을 누비고 있다.
자원봉사자수는 10일 현재 27개 단체 1천278명이 복구현장에 투입됐다.
각계의 성금도 답지하고 있다.
10일에는 경상북도개발공사가 2천만원, 청송군과 군의회가 각각 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대구광역시시의회도 500만원을 전달했다. 9일에는 농협중앙회 김병원 회장이 영덕을 찾아 위로하고 5천만원을 전달했다.
경동나비엔과 귀뚜라미 등 2곳의 보일러회사들도 침수피해 현장에 텐트를 설치하고 주민들의 보일러를 점검하고 수리하고 있다. 영덕 아산병원은 의사 간호사 등 13명을 강구면과 축산면에 파견해 진료 봉사를 벌이고 있다. 영덕약사회에선 파스와 연고 두통약 등을 공급하고 있다.
이밖에도 한국수자원공사에서는 생수 수천병을, 명성약품에선 파스 7천매, 경산실업은 마대 1만매를 기탁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영덕군의 조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10억 원을 긴급 지원키로 했다. 교량 파손 등 공공시설과 주택·상가의 대규모 침수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피해시설 응급복구 및 잔해물 처리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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