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도 내 임신부는 11월부터 소백산풍기온천리조트 온천 무료

경북도·영주시·소백산풍기온천리조트 15일 업무협약

저출생문제 해결에 대한 경북도의 강한 의지가 지역업체와 협력하며 힘을 키우게 됐다.

경북도는 15일 풍기온천리조트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장욱현 영주시장, 김명윤 소백산풍기온천리조트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저출생 극복 사회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저출생 극복 지역사회 공감대 확산을 위한 상호협력 체계 구축 ▷도 내 거주 임신부 대상 소백산풍기온천리조트 이용 혜택(온천 이용금액 무료·워터파크 이용금액 지역민 수준 할인·리조트 객실 이용금액 20% 할인) 제공 등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다음 달 1일부터 도내에 사는 임신부는 누구나 소백산풍기온천리조트 내 온천과 시설이용 시 요금 면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협약은 저출생 문제 극복과 관련해 도 내 임신·출생가정 우대 등을 통한 사회문화 조성을 위해 지자체와 지역 업체가 힘을 모은 첫 사례로, 향후 확산이 기대되고 있다.

경북은 지난해 합계출산율 1.26명, 출생아 수 1만8천 명을 기록하는 등 저출생 문제가 심각하다. 경북도는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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