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가장 받고 싶은 상' 버금가는 시(詩) '사랑'…한글 처음 배운 할머니가 쓴 가슴 울리는 인생사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시
시 '사랑'. 온라인 커뮤니티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 쓴 시 '가장 받고 싶은 상'이 19일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가운데, 한글을 처음 배운 뒤 한 할머니가 쓴 시 '사랑'도 함께 화제로 떠오를 모양새다.

허옥순 할머니가 쓴 이 시의 전문은 이렇다.

눈만 뜨면
애기 업고 밭에 가고
소풀 베고 나무 하러 가고
새끼 꼬고 밤에는 호롱불 쓰고
밤 먹고 자고
새벽에 일어나 아침하고
사랑 받을 시간이 없더라

평생 일에 치여 사느라 사랑 받을 시간조차 없었다는 내용이다. 고단했던 지난날을 담담하게 또 간결하게 회고하는 가운데, 마지막 문구 '사랑 받을 시간이 없더라'에서 감정이 복받쳐 오르는 구조다. 말미에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는 시로 평가받는다.

또한 어머니와 할머니들이 자식, 손주, 남편 등 결국 주변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풀어내는 경우가 많은 가운데, 오롯이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냈다는 점에서도 시사점을 던진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대구경북 지역의 222명의 대학교수들은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하며 대구의 산업이 AI, 로봇, 반도체 등 미...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삼성전자 노조가 파업 위협을 하자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긴급조정권 발동을 시사하며 대화를 촉구하고, 파업 시 경제적 피해를 경고했다. 제...
지난해 5월 베트남 공항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으로부터 뺨을 맞는 장면이 포착된 가운데, 기자 플로리앙 타..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