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무장단체에 피랍됐다가 지난 23일 석방된 일본 언론인 야스다 준페이는 억류 당시 자신을 촬영해 공개된 동영상에서 자신을 한국인이라고 소개한 이유를 밝혔다. 바로 무장단체 규칙 때문이라는 것.
야스다 준페이는 일본으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가진 일본 NHK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감금 장소가 알려지지 않게 실명을 말하거나 국적을 말하는 것은 금지돼 있었다"며 "다른 억류자가 이름 또는 국적을 듣고 석방되면 일본 등에 통보해 감금 장소가 들통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즉 이는 당시 야스다 준페이를 납치한 무장단체가 시켜 억지로 할 수밖에 없었던 발언이라는 것이다. 당시 야스다 준페이는 자신을 한국인이라고 했던 것은 물론 이름이 우마르라고도 했었다. 그는 "우마르는 억류 중 사정이 생겨 이슬람교로 개종했을때 정했던 이름"이라고 설명했다.
야스다 준페이는 2015년 6월 시리아에서 행방불명됐다가 무려 3년 4개월간 억류됐다 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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