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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리스트 이현정, 시대악기로 연주하는 렉쳐 리사이틀

시대악기 전문 연주자인 첼리스트 이현정이 30일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을 선보이는 렉쳐 리사이틀을 연다. 공간울림 제공
시대악기 전문 연주자인 첼리스트 이현정이 30일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을 선보이는 렉쳐 리사이틀을 연다. 공간울림 제공

'시대악기로 연주하는 첼리스트 이현정의 렉쳐 리사이틀'이 30일(금) 오후 8시 공간울림 연주홀에서 열린다.

첼리스트 이현정은 국내에 몇 안 되는 시대악기 전문 연주자로 바로크부터 고전, 낭만, 현대에 이르기 까지 각 시대에 맞는 악기 구성과 해석이 뛰어나다. 이미 두 차례에 걸쳐 시대악기로 연주하는 바흐 무반주 모음곡 공연을 진행했고, 이번이 마지막회다. 이번 공연은 바로크 음악과 악기의 특징,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제6번을 살펴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첼로보다 소형인 5현 악기 비올라 폼포자(Viola Pomposa)를 위해 작곡한 무반주 첼로 모음곡 6번은 가장 규모가 크고 장엄한 명곡이다.

연주자 첼리스트 이현정은 선화예고 졸업 후 15년간 파리 뤼 말메종 국립음악원, 파리 고등음악원 등을 거치며 예술 활동을 펼쳐왔고, 국내 시대악기 연주단체의 첼리스트로 활동하며 지기스발트 쿠이겐, 히데미 스즈키, 료 테라카도, 알프레도 베르나르디니 등 바로크 음악의 거장들과 호흡을 맞춰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전석 2만원. 053)765-5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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