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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예비소집일, 시험장소·시험실 확인해야

수능 당일 교통편 및 소요 시간 미리 파악

예비소집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표를 교부받은 학생들이 서로 응원의 말을 건네며 격려하고 있다. 매일신문 DB
예비소집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표를 교부받은 학생들이 서로 응원의 말을 건네며 격려하고 있다. 매일신문 DB

15일 실시되는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대구에서는 지난해보다 434명 감소한 3만454명, 경북에선 374명 줄어든 2만4천264명이 응시한다.

수능 응시자는 14일 열리는 예비소집에 반드시 참가해 시험 유의사항과 반입 금지 물품 등을 숙지해야 한다. 예비소집은 14일 오후 1시에 ▷재학생과 졸업생은 재학(출신) 고등학교 ▷검정고시 합격자 등은 경북대사범대학부설고 ▷장애인 등 시험특별관리대상자는 대구보건학교에서 진행된다.

수험생들은 수험표에 적힌 시험장을 미리 찾아 교통편과 소요 시간 등을 미리 파악해야 한다. 수험표 분실에 대비해 사진 1장도 여분으로 준비해 놓으면 좋다.

시험 당일에는 1교시 국어 영역을 선택하지 않았더라도 모든 수험생이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을 마쳐야 한다. 수험생은 특히 4교시 한국사 및 탐구영역 응시방법에 유의해야 한다. 필수과목인 한국사는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응시하지 않으면 시험 자체가 무효로 처리돼 성적표가 제공되지 않는다.

탐구영역 선택과목 시험시간에는 선택한 과목의 문제지만 책상 위에 올려놓고, 나머지는 보관용 봉투에 넣어 의자 아래 바닥에 내려 놓아야 한다. 두 개 선택과목 시험지를 동시에 보거나 선택과목 이외의 과목 시험지를 보는 경우 부정행위가 된다.

시험 당일 신분증은 주민등록증, 유효기간 내 주민등록증 발급신청확인서, 운전면허증, 기간 만료 전 여권, 유효기한 내 청소년증(청소년증 발급신청 확인서), 사진이 부착되고 성명·생년월일·학교장 직인이 기재된 학생증이 허용된다.

수능과 관련해 대구시는 도로 정체 해소를 위해 공공기관 출근시간을 1시간씩 늦춘다. 등교 시간대에는 도시철도 1·2·3호선 운행 간격을 평소 7~9분에서 5분으로 줄인다.

대구경찰청은 지각 우려가 있거나 시험장을 헷갈린 수험생을 위해 시내 주요지점 21곳에서 '수험생 태워주는 곳'을 운영한다. 수험표를 잃어버렸거나 상황이 급한 수험생은 112로 전화하면 순찰차가 출동해 교통편의를 제공한다.

한편, 수능일인 15일 대구경북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며, 아침 기온은 -2∼6도, 낮 기온은 13∼17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기상지청은 "15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는만큼 교통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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